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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컴,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 재활용 확대 앞장

재활용 프로그램 범위 넓혀 자원순환 캠페인
건설 제품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실천 의지

 

다국적 헬스케어그룹 메디컴(Medicom)이 자체 재활용 범위를 넓혀 자원 순환 캠페인에 앞장선다.


메디컴은 최근 수술용 마스크 및 인공호흡기 제조 기업 비타코어(Vitaco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혁신적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혔다.


비타코어는 캐나다 정부 최초 인가 N95 마스크 유통업체다. 지난해 캐나다 4개 병원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해 900만 개 이상의 마스크와 호흡용보호구를 수집했다. 이를 콘크리트 철근 및 기타 건설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모범 사례가 됐다.


더욱이 현재 캐나다에서는 연간 수천 톤의 개인보호장비(PPE)가 매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올해는 약 6300톤이 매립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메디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타코어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습득할 계획이다. 이로써 개인보호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프로그램의 상용화를 통해 기업 역량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날드 루벤 메디컴 창업자 겸 CEO는 “개인보호구의 end-to-end 솔루션을 위해 양사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합한 이번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비타민코어와 협업해, 고객에게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