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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치의 부부 회화전 눈길

신경미·한 훈 원장, 전시회 ‘60, 그리고’ 개최
작품활동 지속, 메타버스 통한 작품 전시도 준비

 

“올해 저희 부부가 환갑이에요. 서로 그동안 수고했다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전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환갑을 맞이한 치과의사 부부가 그간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작품 전시회 ‘60, 그리고’를 개최한 신경미·한 훈 원장(새한치과의원)은 전시회 개최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신경미 원장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제2, 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 훈 원장 역시 십자수를 통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3, 4회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하는 등 치과의사이자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0, 그리고’는 두 사람의 환갑을 기념한 전시회로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일을 하는 동료 치과의사로서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바쁜 개원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게 됐는지 묻자 신 원장은 “그림은 대학 시절부터 취미였다”며 “그림 그리는 동안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어서 일기처럼 매일의 삶이 기억되고 남겨진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 원장은 “아내가 십자수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수를 두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며 “예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십자수를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이 20여 년 쌓여 저만의 예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든든한 지원자”라며 “또 항상 긍정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가장 먼저 감상하고 때로는 아이디어를 의논하기도 하는 좋은 화우이기도 하다”고 서로를 소개, 상대방을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이어 향후 계획을 묻자 신 원장은 “이번 2인전에서 전시했던 작품을 메타버스로 계속 전시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