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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 축제의 장 “활짝”

임상사례부터 마케팅·감염관리 강연 총망라
양악수술·AHA 최신 강의에 130명 면학 열기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문호를 활짝 개방하자는 마음을 반영한 축제의 장입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추계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계의 힘,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를 테마로 13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7명의 연자들이 나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반에 걸친 개원가 최신 동향과 임상 사례들을 살펴봤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슬기로운 개원생활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개원과 마케팅’을 주제로 마케팅의 개념 정의부터 전략적 고려요소 등을 살펴봤다. 또 이승현 원장(샘치과)은 ‘진일보한 진정마취: 약물의 조합’ 강연을 통해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을 적절히 혼합하면 조금 더 다양한 치과 술식, 환자의 특성, 술자의 성향에 부합하는 조합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권용대 교수(경희대)가 임플란트 진료에 대해, 세 번째 세션에선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이 ‘양악수술은 미용수술이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후 조선영 교수(성균관대)의 ‘코로나19 최신 정보 업데이트’, 감명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미국심장협회(AHA)의 고급소생술의 최신 경향’ 등 개원의들에게 도움 되는 실질적인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를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다. 이는 기존 명칭이 너무 어려운 탓에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힘들어 대국민 홍보사업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김형준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구개협이 발족을 하면서 당시 전신마취를 한 선구자분들이 양악수술을 위주로 전문적인 장르를 개척함에 따라 개원가의 중요성, 개원가가 미친 영향이 굉장히 컸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개원의들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진 구개협 회장은 “구개협은 얼굴미용수술을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원장들로 구성된 구강외과 만의 특수한 단체였다. 그러나 이번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전체 구강악안면외과 개원가 전문의들을 모두 포함하는 단체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