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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평가> 사회공헌사업 역점 추진 치의 이미지 높여

‘닥터자일리톨 버스’로 울진 등 전국 재해지역 방문
전문직 플랫폼 적극 대응 위한 유관단체 협력 주도
노인 임플란트 보험 확대 목소리, 양당 MOU 성과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대외협력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대외협력위원회(이하 대외협력위)는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사업과 전문직 플랫폼 확산 조기 방지, 노인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를 위한 유관단체와의 협력사업에 주력해 정치권 반향을 이끌어냈다.

 

올해 대외협력위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사업을 통해 전국 곳곳을 매달 방문하면서 사회 취약계층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올해 12월에는 경남 고성·통영을 방문하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3월에는 역대급 산불화재가 발생한 경북 울진 지역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펼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산불로 서울 면적의 1/3이 잿더미가 된 바 있어, 대외협력위 봉사에 대한 국민과 정치권의 관심이 매우 컸다.

 

지난 1월에는 자일리톨 버스 사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임시 생활시설이 마련된 전남 여수시를 두 차례 방문하고, 체류 중 태어난 미숙아의 치료비를 일부 지원했다.

 

아울러 대외협력위는 치과계 주요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관단체 협력에도 집중했다.

 

특히 대외협력위는 연일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전문직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대한의사협회 등 타 전문가 직역 단체와 긴밀히 공조했다. 지난 8월에는 변협·의협과 ‘전문직 플랫폼 공공화에 대한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하고 공공플랫폼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치협은 지난 10월 변협·의협·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를 출범했다.

 

나아가 대외협력위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고, 그 영향으로 올해 12월 여야 양당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협약을 대한노인회와 체결했다.

 

아울러 대외협력위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운영·실무위원회 및 의장단 회의 등을 주도하고, 경색된 남북관계 속 대북 구강진료 봉사 기조를 재수립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자일리톨버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정치권이 주목했고 이는 협회 대관업무에 크게 기여했다”며 “치과계에 영향 주는 외부 요인이 급격히 늘어나 대외협력사업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