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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최신 지견 개원가 현실적 고민 해결

근관성형‧충전법 등 연자별 노하우 공개
현미경 활용 근관치료법 핸즈온 강연 집중

 

근관성형‧충전법 등 근관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세미나가 성료됐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주관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오스템 마곡 사옥에서 열렸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수의 치과계 업체 부스뿐만 아니라 사전‧현장등록자 4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선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로 자리가 가득 차기도 했으며, 업체 부스 수 또한 이전 학술대회보다 한층 더 많아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먼저 연자로 나선 한상선 교수(연세대)는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최근 발전한 영상 장비를 활용해 치와주위병소를 감별 진단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강의했다. 아울러 이진규 교수(경희대)가 깊은 치아 우식에 관해 근관치료 없이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유기영 원장(남상치과)과 조신연 교수(일산병원)가 근관치료를 쉽게 할 수 있는 Access Opening 방법 및 근관장 측정 방법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또 신한얼 원장(연세더순수치과의원)은 근관성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 이에 관한 학술적, 논리적 가치에 관해 고찰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진료 환경에서 실효성을 가졌는가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은 근관 충전법에 대해 정리했다.

 

이날 특히 조성근 원장은 임상적인 측면에서 개원의가 생각하는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에 대한 평가 및 다양한 활용에 대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고,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가 가진 한계 및 문제점은 무엇이 있는지 논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장에는 현미경을 활용하는 근관치료방법을 포함, 핸즈온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일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개원가의 만남도 다시 준비했다. 개원가에서 만나는 현실적인 고민을 같이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문가‧개원의 아우르는 학술대회 성과”

 

자연 치아 아끼는 분들 '파이키우기' 목표

 

“저희가 학술단체로서 아카데미 포지션은 당연히 가져야겠지만, 전문가와 개원의 모두 아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같은 노력의 성과 중 하나라고 봅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일 오스템 마곡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일영 회장을 비롯해 신수정 총무이사, 김신영 재무이사, 유연지 공보이사, 민경산 학술이사, 조신연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각 임원들은 이전보다 관심이 높아진 춘계학술대회 현장 반응에 관한 소회를 밝힌데 이어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일영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 등 학회 차원의 활동을 기반으로, 근관치료를 이해하고 같이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정책 제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일영 회장은 “자연 치아를 아끼는 사람들의 파이를 키우는 게 목표”라며 “자연 치아 유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바로 학회에서 할 일이다. 앞으로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정책 제안도 하는 등 주도적으로 활동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경산 학술이사는 “근관치료마다 최신 의료기기 장비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주안점을 맞췄다”며 “요즘 수출뿐만 아니라 인지도도 높아진 업체들이 학술대회 부스로 많이 참여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