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오스템, 감염관리 전문 엠디세이프 업무협약

감염관리 노하우 반영 인테리어 사업 전문성 강화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고객 만족 제고 상호 협력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

오스템은 지난 3월 28일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감염관리 전문 기업인 엠디세이프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과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병원 의료기관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감염관리가 병원 선택의 중요 기준이 돼가고 있는 가운데 치과를 넘어 일반 병·의원으로 인테리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오스템 역시 같은 지점에 주목했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인테리어 영역에서부터 감염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1997년 거인인터네셔널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엠디세이프는 당초 임플란트 수입업을 전개하다 2016년부터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8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체계적인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인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감염관리 분야에 있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멸균 프로세스에 따른 병원 중앙공급실 구축, 감염관리 컨설팅, 감염관리 전문 장비 및 용품 개발·판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관리 컨설팅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소독실 가구를 특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엠디세이프와 협력할 예정이다.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은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인테리어에 반영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인테리어의 완성도와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테리어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직원들의 감염관리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만 7년 만인 올 4월 기준, 치과 인테리어 계약 건수가 누적 900호를 돌파했고 일반 병·의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KCC글라스와 자재 수급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