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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23년 예산 64억5200만원 통과, 새 집행부 회무 탄력

박종호 의장 집행부에 저수가 덤핑치과 척결 TFT 구성 주문
수련기회 확대·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활성화 노력 당부

 

치협이 2023년 새 회기에도 치과의료인력수급 대책수립 및 건보 보장성 강화 등 회원 민생 증진을 위한 사업에 힘쓸 계획이며, 살림은 64억5200여만 원 규모로 꾸렸다. 대의원들은 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29일 The-K호텔에서 열린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기 예산안이 통과됐다.   

2023년 치협 예산액은 64억5200여만 원으로, 2022년 예산액 대비 3억4900여만 원 감액(-5.1%)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2022년 한시적 중앙회비 인하에 따라 수정예산을 편성해 적정하게 집행했으며, 2023년에는 지난해 이월금보다 7억400만원 적은 이월금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치협은 새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료인력 수급추계를 바탕으로 치과의사 과잉공급 저지를 위한 근거자료 개발, 치과의사 진출 방향 다각화, 정부사업인 아동치과주치의 및 장애인치과주치의 사업 연착륙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건보수가 현실화와 치과보조인력의 안정적 배출을 통한 구인난 해소,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칭)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추진, 개원환경을 척박하게 만드는 불편한 제도 및 행정 등에 대한 합리적 해결책 마련에 노력한다. 

대의원들은 저수가 덤핑치과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제작된 값싼 기공물 등이 저수가 치과의 동력으로 판단하고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하며 관련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처하라는 주문이다.
 

 

이와 관련 박종호 의장은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박태근 협회장에 강력한 저수가 덤핑치과 척결을 위한 TFT 구성을 요구했다. 

이 외에 임원 여비규정 마련 필요성,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완화 등을 통한 수련기회 확대, 업체에서 소비자로 바로 연결되는 치과의료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규제 등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또 지난해 론칭한 치협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 치협 산하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3년도 회기 예산액 9억7600여만 원, 전문의경과조치 별도회계 예산액 115억8000여만 원,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액 34억6100여만 원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