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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미 창립 30주년, 수준급 강사 다양한 행사 준비 구슬땀

6월 17~18일 서울 코엑스서 국제학술대회 열어
국내외 저명 연자 초빙…3개 라이브서저리 주목
다양한 전시·갈라디너·축하공연 다채롭게 진행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KAOMI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30년간 학회를 지지해준 회원들을 위해 수준급의 강연과 다양한 행사가 치러질 계획이다.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전하는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는 물론 3개의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거장들의 임상 팁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국제학술 대회인 만큼 태국·필리핀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며 주요 강연은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또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학술 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과 장비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현재 준비위원회를 통해 업체 부스 모집이 진행 중이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 KAOMI의 역사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도 치러진다. 먼저 갈라디너 행사에서는 가수 백지영 씨가 초대 가수로 참석해 KAOMI 창립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단체의 공연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 4점을 부여한다.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2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impla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학회 사무국(02-558-5966)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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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엽 조직위원장 인터뷰

 

“회원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준비할 터”

이익보단 회원 위해 베푸는 행사로 기획

 

 

“보여주기식으로 끝나는 학술대회가 아닌 회원과 함께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준비 중입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KAOMI가 오는 6월 17~18일 코엑스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방향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가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만큼 그간 학회를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회원들을 위해 베푸는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 연자인 Mariano Sanz 교수(마드리드대)가 연단에 서는 것은 물론, 국내 저명 연자들의 강연, 3개의 라이브 서저리, 회원 참여가 가능한 Clinical Case Festival, 갈리디너, 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연자들은 대부분 1년 이상의 일정이 꽉 차 있고, 진료와 연구도 병행하기에 초빙하기 쉽지 않다”며 “Sanz 교수는 학회 임원 100명 이상에게 다시 듣고 싶은 연자를 설문조사해 선정한 연자”라고 강조했다.


Sanz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이라는 주제 아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김종엽 위원장은 “학술 강연과 기자재 전시 외에도 오스템의 지원을 받아 갈라디너도 개최한다”며 “회원 간 화합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장애인 중창단의 공연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30주년을 넘어 학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그는 “KAOMI의 비전은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치과 임플란트를 주도하는 학회가 되는 것이다. 단순히 이윤만을 좇는 것이 아닌 정말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라며 “KAOMI는 각 시기별로 필요한 일들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학회가 발전해왔다면 앞으로는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한 사업도 계획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것을 저희가 맞춰나가는 과정인 만큼 바쁘시겠지만 많은 분이 꼭 참석하셔서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