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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중국·필리핀 등과 국제 교류 박차

중국치과의사협회 5년 전 MOU, 재활성화 노력
필리핀치과의사협회 “한국과 MOU 체결 원한다”

 

국내 치과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태 지역 치과계에서도 한국 치과계와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APDC 2023)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홍콩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이 중국치과의사협회,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고난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만큼 각국의 리더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번 미팅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이 참여했다.

 

먼저 중국치과의사협회와의 교류에서는 지난 2017년 맺었던 MOU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과거 중국 치협 측과는 학술, 정책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고 국가 간 학술대회나 포럼에 참여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이어 나간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대면 행사 참여 등 만남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양 국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7년 당시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양국 치과계가 더욱더 발전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제 행사와 학술·포럼 행사 등에도 서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도 오는 2025년이 100주년이라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상호 간 교류가 원활하고 정상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어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함께한 미팅 자리에서 역시 양국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필리핀 치협 측은 치협과의 국제적인 교두보 마련을 원한다고 밝히며 MOU를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연례행사를 열어 치협을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이에 치협은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후 이사회 등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만남에서 양국은 서로의 치과 교육 정책들을 나눴으며 필리핀 치협 측은 자국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예정된 학술대회에 치협을 초대하기도 했다.

 

박 협회장은 “오늘 이렇게 뵙게 돼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오늘 이 모임을 계기로 필리핀치과의사협회와 치협이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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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2023 ‘이모 저모'

 

FDI 회장과 함께 박태근 협회장이 APDC 2023 현장에서 벤야햐 FDI 회장(사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DF 수뇌부 면담 (좌측부터) Dr. Nelson Wong Chi Wai APDF 회장과 박태근 협회장, Dr. Fernando Fernandez APDF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의 집중”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이 APDF DelegatesMeeting에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등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