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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딛고 연송장학캠프 새로운 출발

제5회 연송장학캠프 4년만 개최
행복한 치의·리더십 배양 기회 마련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아름답고 행복한 치과의사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15일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연송장학캠프는 국내 치의학 학문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했다. 후원은 ㈜신흥과 ㈜DV파트너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발생으로 중단했던 행사를 재개하는 자리로 지난 4년 동안 막혔던 전국 치과대학 학생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현장이 됐다.

 

 

이날 캠프에는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김용덕 부산대치전원 원장, 이주연 부원장을 비롯해 전국 치과대학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서는 다방면으로 사회에 공헌 중인 선배 치과의사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김현철 교수(부산대치전원)가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 하종철 명지병원 경기북부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 공헌’을 주제로 진솔한 삶의 목소리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김윤찬 교수(부산대 미술학과)가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 미술’을 주제로 교양 강연을 펼쳤으며, 부산대치전원 댄스동아리 ‘덴소올’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는 등 학생들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치과의사로서 고달프고 힘든 여러 가지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국가와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연송장학금 수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아름다운 치과의사가 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길 바란다. 또 전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교실 떠나 품위 있는 치의 자질 배양하길”

 

인터뷰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 이주연 부원장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멈췄던 발걸음을 새롭게 내디뎠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김용덕 원장과 이주연 부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을 떠나 국민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품위 있고 아름다운 치과의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부원장은 “치과의사란 직업에 대한 세상의 시각이 경제적인 측면에 치우쳐 있어, 학생들이 이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인식과 품위 있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후배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화합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원장은 “치과계의 유일무이한 장학 캠프인 연송장학캠프가 4년만에 재개됐다”며 “학생들의 소양과 자질을 배양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번 행사가 치과의사로서 성장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또한 치의학계가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로서 연송장학캠프가 더욱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