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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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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며,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영웅’이라고 합니다.

영웅은 스스로 영웅이라 자처하지 않으면서,

선한 목적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있는 사람입니다.

 

영웅심리를 검색해보니 첫머리에 아래와 같은 글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혼자서 공을 세워 보겠다며 나서는 사람들을

영웅심리 때문에 그렇다고 말해.

이렇게 영웅심리에 빠져 무턱대고 나서는 사람은 도리어 된통 당하는 일이 많지.”

 

영웅은 존경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릇된 영웅심리는 경계하여야 합니다.

 

최근 번화가와 지하철 역사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그 원인으로

개인주의 성향, 경제적 빈곤, 인간관계에서의 소외, SNS 익명성 등을 이야기하면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정신 질환 치료 시스템 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무차별적 흉기 난동에서 합리적인 동기는 기대하기 어렵고,

영웅심리가 범행과 연관돼 있다고 봤습니다.

충격적인 범죄를 일으킴으로써 일종의 영웅같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가

무의식 속의 뿌리 깊은 열등감을 해소하려는 것이 아닌가로 분석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왜곡된 영웅심리는 조직과 사회구조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릇된 신념 혹은 자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럴듯한 포장으로 합리적인 듯 보이는 명분을 내세우며,

오랜 기간 축적되어온 그 조직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가 판관이 되어 누구는 용서하고 누구는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삶이라는 포성 없는 전장에서 힘겹게 버티느라 애쓰셨습니다.

그래도 잊지 말아요.

포탄 사이 한 떨기 꽃에 간직된 초록빛 향기를.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