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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Editor's Pic

매(梅), 난(蘭), 국(菊), 죽(竹)

사군자(四君子) 중에서도 대나무는,

청아하고 고고하게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늘 푸름과 곧게 선 자태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텅 빈 속은 욕심과 집착을 버린 삶을 의미했습니다.

가득 채워짐은 뚝 부러지기 쉽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대나무 여럿이

뿌리에 뿌리를 뒤엉켜 잡아

맑고 청아함으로 담긴 긴 대를 세우고

휘도는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결코 부러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