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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존학 임상 노하우 다수 담아내 참가자 만족 두배

640명↑참가 성황 강연·인정의필수교육 눈길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공 마침표

 

치과 보존학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다수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25회 한일공동학회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빌딩에서 열렸다.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4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관련 다양한 연구 발표는 물론, 저명한 연자들의 특강이 마련됐다. 또 수복 및 근관치료 분야의 다양한 연자를 초청, 보존학회 회원과 개원의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우선 4일에는 일본치과보존학회 회장인 Dr. Mikako HAYASHI의 ‘JSCD Invited Lecture Beyond drill and fill: biological treatment of root caries in the elderly’ 강연과 함께 박성호 교수(연세대)의 ‘광조사, 임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등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5일에는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가 연자로 나서 전치부 레진충전 성공을 위한 키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또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근관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 있는지 강의했다.

 

이후에는 Special Lecture로 신동훈 교수(단국대)가 ‘나의 선택(나의길, 나의진료철학)’을 주제로 은퇴 기념 강의를 펼쳐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드높였다. 아울러 이진규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Vital pulp therapy에 대한 대한치과보존학회의 Position statement’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인정의필수교육 세션에서는 ▲생체활성 다기능성 유니버설 접착제의 평가 ▲근관치료 시작전, 사진이 주는 힌트들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연자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참가자들 간 강의에 관한 의견들이 오가기도 했다. 한일공동학회로 열린 만큼 강의장에는 해외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으며, 강의 이후에는 연자와 좌장 간 Q&A로 참가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업체별 부스는 물론, 임상 발표 포스터가 다수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최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1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한일 학회 간 정신과 열정을 북돋우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 자연치아 유지·관리 해결 노력”

 

치아 부식 문제해결 국가적 지원 필요 강조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고령화 사회에서 틀니, 임플란트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자연치아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앞으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문제에 관한 정책적인 (활동) 부분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5일 하나증권빌딩 금융룸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규 회장을 비롯해 김진우 차기회장, 손원준 총무이사, 신유석 학술실행이사가 참석, 소회를 전했다.

 

최경규 회장은 “지금은 이제 우리나라나 일본이 똑같은 국가적인 문제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지 않느냐”며 “고령층 환자들은 치아 부식과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학회뿐만 아니라 국자적인 차원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차기회장은 “보수학회가 보수적이고 느리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다. 학회 차원에서 다양성의 확장을 위해서 전담 부서도 만들려고 한다. 학회가 커지려면 회원들이 학회에 참석을 많이 하고, 후원도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보존이라는 같은 식구 간 교류를 좀 더 활성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