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24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 의과·치과(medicine & dentistry) 분야에서 연세대가 43위, 서울대가 44위를 기록했다. 옥스퍼드대는 이 분야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매년 전 세계대학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QS(Quac 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논문 피인용 ▲산업 기여도 ▲국제평판 ▲연구력 ▲교육 등 5가지의 항목을 가지고 전 세계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옥스퍼드대(영국)를 비롯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스탠포드대(미국), 6위 존스홉킨스대(미국), 7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영국), 8위 예일대(미국), 9위 토론토대(캐나다), 10위 펜실베니아대(미국) 순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43위로 지난해(32위)보다 순위는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에 이은 국내 1위를 고수했다. 연세대는 특히 교육 분야에서 81.8점(18위)을 기록,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순위인 서울대는 44위로 지난해(41위)에 이어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어 성균관대(69위), 고려대(151~175위), 경희대(251~300위), 아주대·가톨릭대·한양대·울산대(301~400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