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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치문회, 창작 활동 박차

치과의사문인회 정기총회 성료
소설·시·수필 창작 내실 다짐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문회는 지난해 정홍수·신수정 문학평론가의 초빙 강연, 강영숙·성석제 소설가의 초빙 강연 등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회원 특강, 문학기행 등을 통해 교류에도 힘써 왔다. 특히 치문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기적인 모임과 더불어 회원들의 교류를 위해 보다 힘쓰기로 다짐했다. 


권택견 치문회장은 “현재 치문회에 남아 계신 회원들이 더 알차게 자기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나 소설 같은 것, 아니면 수필 같은 것을 기록하면서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정 부회장은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뜻을 모아 치문회를 창립한지도 벌써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동안 치과계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역대 치문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문회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문학적 역량을 널리 알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은 “문학은 인간의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이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감성과 문화, 역사를 전하는, 때로는 세상과 사람을 바꿔나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치문회가 있다는 것은 치과계의 자부심이자 큰 자랑 거리다. 치과의사로서 묵묵히 정진하는 가운데 참다운 문인의 기백으로 세상을 밝혀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