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이라는 숫자를 손가락으로 꼽아 세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겨울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비교하여도 아주 적습니다.
그러나 치의신보 3,000호는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룬 것이 아닙니다.
1966년 ‘칫과월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환갑에 가까운 58년 만에 달성한 발행호수입니다.
처음 한 달에 한 번 나오던 것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확대하였고,
사회 변화에 따라 인터넷 신문 서비스를 하였으며,
영상미디어 시대를 대비하여 ‘치의신보 TV’를 개국하였습니다.
지금도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치과계에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치의신보]를 발간하여,
3만여 회원과 일반 국민에게도 쉽게 배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치의신보에는 꿈이 담겨있습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상상하고 꿈꾸는 자가 미래를 지배합니다.
치과의사와 치과계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론직필 해 온
수많은 기자와 임직원이 있습니다.
치의신보 한 호 한 호에는
아껴주고 밀어주시는 치과계와 치과의사 선후배와 동료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공신력을 믿고 협력해주시는 업계의
소중한 가치를 빛내드리겠다는
굳은 다짐과 정성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부당한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끼리의 상처뿐인 과당경쟁이 아닌,
모두 상생하도록 치과계에 바른길을 제시하는 것,
치의신보의 꿈이며 사명입니다.
다시 시작, 이제 4,000호를 향해 달립니다.
무수한 별들 사이 꼭꼭 숨겨진 보석만을 찾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하나하나 반짝이는 별 자체가 소중한 것임을 알고 알리는 것,
그것이 보편적인 진실 추구를 하는 신문의 기본요건임을 명심하겠습니다.
A.I 시대, 선별하기 힘든 정보들의 유혹으로 넘치는 세상에서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K-Dentistry가 우뚝 설 수 있도록,
4,000호, 5,000호... 신뢰의 여정을 영속할 것입니다.
그 새로운 천이라는 숫자를 향하는 치의신보의 목적지는 한결같습니다.
“국민에게 존경받고 존중받는 치과의사, 치과계!”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