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학회, 전문의제도 발전 TF 구성한다

교육환경 제고, 전문의시험 효율적 관리 등 논의
1920년 5월 23일 치의학회 창립기념일 제정키로
최우수·우수 분과학회 선정, 우수논문 시상 진행도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전문의제도의 발전을 위해 TF를 운영키로 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12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제7회 사단법인 치의학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11개 전문과목 회원학회 전문의 평생교육 TF 구성의 건’이 보고돼 논의됐다. 해당 안은 지난 2월 치의학회와 11개 전문과목 회원학회 대표가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이다.


치의학회 측은 해당 간담회에서 치의학의 발전 방향, 치과의사 전문의 평생교육의 필요성, 치과의사전문의 시험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논의했으며, 이에 전문의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다루기 위해 관련 TF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13인의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며 수련 환경 제고와 전문의 시험제도에 있어 전문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전 방향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전 회의록 검토와 함께 ▲2023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 보고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의 건 등이 논의를 거쳐 통과됐다. 또 치의학회 창립기념일 지정의 건을 포함한 5개 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치의학회 측은 조선치과의학회 제1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던 지난 1920년 5월 23일을 치의학회 창립기념일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정총에서는 최우수분과학회와 우수분과학회에 대한 시상, 치의학회지 우수논문 시상식도 진행됐다. 먼저 최우수분과학회로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공동 수상했으며, 우수 분과학회로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구강생물학회가 선정됐다. 우수논문에는 김현진, 한벼리 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영수 치의학회 감사, 설양조 수련고시이사, 최경규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박영석 치의학회 총무이사가 과학의 날을 맞아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박효림 진흥원 팀장, 김성현 치협 학술국장이 치의학회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의학회가 치의학의 미래를 선도하고 학술 발전에 크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선학들의 노력 덕”이라며 “치의학회 집행부는 회원학회가 함께 화합하고 단결해 학술단체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잃지 않고 급변하는 치과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선도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의학회는 우리나라 치의학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도록 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이번 총회가 치의학계 현안을 해결하고 협력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