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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면역 다룬 국제 학술 교류 ‘흥미진진’

PFA 한국회 정기총회‧춘계학술회의 성황
이스미젠 활용 치료 등 임상 노하우 전수

 

치과 면역을 주제로 다룬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이하 PFA) 한국회 제45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회의가 지난 5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현철 PFA 한국회 회장(리빌웰치과병원)과 김종원 고문, 김석순 부회장을 비롯해 Fukumoto Kazuo 일본부회 회장 등 PFA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강연과 축하 공연을 즐긴 것은 물론, 그간의 회포를 풀며 친목을 다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치과 Clinic에서 필요한 면역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최세환 원장은 면역에 관한 개념을 설명하는 한편, 잇몸병과 암 발생률에 관한 연관성을 예시로 면역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두 번째 강의에 나선 손정윤 원장(눈에손안과)은 ‘이스미젠을 활용한 면역치료’를 주제로 이스미젠과 면역과의 관계를 임상적으로 자세히 강의했다. 손정윤 원장은 이날 특히 이스미젠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상기도 감염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 번째 강의에서는 김현철 회장이 ‘치과에서의 면역이야기’를 주제로 면역 체계에 관해 심층적으로 다뤘으며, 이후 Tomii masanori 연자가 ‘한일 건축문화의 비교와 매력’ 주제로 한 문화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정기총회에서는 김현철 회장과 김종원 고문의 축사는 물론, 13명의 신입회원의 입회를 축하하는 피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LI HAOYUN(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씨와 CUI FUPING(경희대 교정과)씨가 외국인 장학생 장학금을 받았으며, PFA 플로잉 펀드 수상자로는 YOON THU AUNG(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씨가 수여 받았다.

 

김현철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준 고문들과, 일본부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13명의 신입회원 모두 환영한다.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입회한 여러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삐에르포샤르의 정신을 함께 계승해 기능통합치의학의 꽃길을 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치과 임상 뛰어나 배우고 싶었다”

PFA 장학금‧플로잉 펀드 수상자 감사 인사

 

“한국 문화에 관심은 물론, 치과 임상이 많이 뛰어나다고 들어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장학금을 주셔서 영광스럽습니다.”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 기자간담회가 5월 26일 행사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외국인 장학금을 받은 LI HAOYUN씨, CUI FUPING씨와 PFA 플로잉 펀드를 수상한 YOON THU AUNG씨가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PFA 플로잉 펀드는 회원이 개인적으로 감사한 일을 기념, 감사의 마음으로 받은 복을 다른 이에게 흘려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기부금이다. 올해는 임요한 원장(이레치과의원)이 처음 PFA 플로잉 펀드를 기부했다.

 

LI HAOYUN씨는 “해외 유학을 꿈꾸던 중 김성민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님을 알게 돼 지원하게 됐다”며 “졸업 이후 중국에서 레지던트 등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CUI FUPING씨는 “지도 교수님과 PFA에서 장학금을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 임상적으로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YOON THU AUNG씨는 “구강악안면분야가 한국이 유명해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 오게 됐다. 열심히 배워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여러 임상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고 전했다.

 

임요한 원장은 “장학금 등은 우리나라가 과거 40여년 전, 다른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것을 다시 베풀고자 하는데 취지를 뒀다”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