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가 법인화를 통해 사회적 나눔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ICD 한국회는 ‘2024년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지난 5월 26일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했다.
우선 이날 총회에는 ICD 한국회의 법인화 추진을 위한 정관개정 순서가 있었다. 법인화를 통해 봉사, 기부금 조성 등 사회적 나눔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취지다.
이에 ICD 한국회는 기존 정관을 ‘사단법인 국제치의학회 정관’으로 명명하고, 목적·사업·회원·임원·회장·이사회·총회·재무 등 법인화를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제반사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어 이날 참석 회원들은 박수를 통한 만장일치로 정관 개정에 동의했다.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전성원 원장(두리치과의원)과 양은비 원장(서울수락치과의원) 등 2인이 인증서 수여에 이어, ICD 선서를 통해 새로 입회했다.
그 밖에도 이날 자리에서는 ICD 한국회의 지난 한 해 활동과 회무를 돌아보는 한편, 김은교 테너, 여정윤 메조소프라노, 전지호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이어져 총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참석 내빈으로는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 장호열 ICD 국제회장, 권긍록 ICD 한국회 차기회장을 비롯 노리아키 하가미 ICD 일본회 회장, 리우 신쳉 ICD 대만회 국제이사 등 해외 내빈 6인도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ICD 한국회는 오는 6월 11일 이익주 교수의 ‘역사 이야기’에 이어 9, 10, 11월에도 회원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서울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은 “오랜 숙제였던 법인화를 통해 향후 ICD 한국회가 더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할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부금 등도 매년 조성될 수 있는 조직이 됐으면 하고, 올 겨울 송년회 전까지, 늦더라도 제 임기 동안에는 법인화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길을 잃어 몰어본 사람보다, 그에게 길을 알려준 사람이 더 뿌듯하고 자긍심이 생긴다고 한다. 회원들이 더 고양된 품격을 지키고 친목을 다져 타인에게 봉사할 때다. 주체적으로 참여해 ICD 한국회와 성장을 같이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