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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 새 백신 승인 임박

모더나·화이자, KP.2 바이러스 균주 표적 삼아
미국 내 폐수 측정결과 바이러스 수치 매우 높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백신에 대한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폐수에서 측정된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SARS-CoV-2)의 수치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내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여름 수치다.

 

이 같은 시점에 CNN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 균주를 타겟으로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조만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Moderna와 Pfizer/BioNTech의 업데이트된 mRNA 백신에 대해 허가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KP.2라는 바이러스 균주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JN.1 균주를 표적으로 삼는 Novavax의 업데이트 백신 허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mRNA 백신에 포함된 균주인 KP.3.1.1과 KP.2는 모두 Novavax의 백신 대상인 JN.1의 파생 균주이며, 모두 Omicron의 변종이다.

 

CNN에 따르면 FDA 대변인은 제품 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올가을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거나 허가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조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미네소타 대학 감염병 연구 및 정책 센터 소장)는 CNN에 “이제 이 급증에 대비해 백신을 접종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CDC는 올해 6개월 이상의 모든 영유아가 최신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받을 것을 권고하며 호흡기 질환 대유행 대비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