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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후쿠오카·타이충시와 우호 재확인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회의 개최
각 치과계 현안 발표 논의 의견 교환

 

부산지부가 일본, 대만 등 3국 자매 치과의사회와의 두터운 우애를 재확인했다.

지부는 일본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대만 타이충시치과의사회 등 3국 자매 국제회의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김기원 회장을 포함한 17명으로 구성된 부산 방문단은 일본 임원단의 환영 속에서 대만 방문단과 함께 해저 탐험, 일본 전통 음식 등 일본 문화를 경험하며 우호 관계를 다졌다. 

본격적인 국제회의에서는 각 국가별 치과계 현안을 발표하고 함께 논의했다. 부산지부는 ‘Oral Examinations conducted by the BDA’란 주제로 류현호 치무이사가 발표했고, 일본은 ‘Initiatives for Fukuoka City Dental Association’s Health Checkup Commissioned Projects’, 대만은 ‘How to Provide services? The role of a Local Dental Association for Citizens’ Health : Taichung City Experiences’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3국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국제회의를 준비한 칸다 신지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일본, 한국, 대만 3개 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과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이번 회의는 지역 및 국경을 넘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오늘의 국제 교류가 각 국과 지역의 치과의료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치과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각 국의 치의학과 의료문화를 공유하며 시민 건강을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해 본 중요한 시간이 된 만큼, 이번 교류와 노력이 각국 치의학 발전과 올바른 의료 환경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3국은 한국, 일본, 대만의 치의학계를 대표해 다양한 활동으로 상호우호 증진과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세계로 나가는 미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우상슈 타이충시치과의사회 회장도 “타이충시 정부는 노인, 취약계층,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시민이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안녕을 증진하는데 전념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국제회의에서 보여준 각 국의 의료 정보가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국 자매 국제회의는 내년에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