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치의학 교육 환경의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혜안을 공유했다.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가 지난 11월 23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YESDEX 2024에 참가, ‘한국치의학교육과 인증평가, 국가 실기시험의 개선’을 주제로 학술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에는 총 3인의 치의학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먼저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전 이사장이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실습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서정택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회장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 인증을 통한 치의학 교육의 지속적 질 개선’을 주제로,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평가목표 개선’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연자들은 각 치대·치전원의 교육 환경과 이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시험 제도, 평가 제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이날 세션에서는 참석 내빈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박태근 협회장은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준은 세계적”이라며 “앞으로도 치의학 교육 제도의 내실은 다지고 형식적이고 힘든 부분은 해결해나가며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세션이 미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은 “치협과 이 같은 세션을 개최한 것도 올해 두 번째다. 개원가에서 여러 가지 치과에 다양한 면을 나누는 자리에 학술적인 면도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이번 세션을 통해 도출될 결론들은 우리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발전시키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자리는 치과 교육의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를 기대하고 예측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