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을사년 새해에도 희망찬 미래로의 전진을 약속했다.
지부는 ‘2025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롯데호텔서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현철 부산대 치과병원장, 박정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장,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각 치과대학 재부동창회장 및 구군회장단, 학회지부장, 치과유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의 신년인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영상, 떡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2024년 말부터 KNN에서 송출되고 있는 불법덤핑치과근절 캠페인 공익광고와 3월 8∼9일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BD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부산지역 치과계 발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참석자 모두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으로!’를 외치는 손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치과계의 염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부산광역시도 같은 마음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열심히 이어 나가고 있다”며 “부산은 지역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외에도 치과계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행정적 받침이 가능한 탄탄한 지역이며, 부산지부 또한 BDEX 2024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유치를 위한 충분한 능력과 준비가 돼있다는 점도 모두 실감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는 BDEX 2025를 통해 다시 한 번 부산지역 치과계 위상을 높이고 치의학연구원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부산도 모든 행정적, 인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2024년 동안 치협에서는 보험수가 인상과 지르코니아 보험 적용 등 개원가 회원들을 위한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치협이 되겠다”며 “올해는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가 개최 예정이다. 항상 성실히 회비를 납부해주는 회원들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부터 회비 미납 회원 간의 차등 혜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며, 보수교육 승인도 이에 준하는 차등 혜택이 있어야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 100주년 학술대회가 치협의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부산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치협 역시 부산지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연말의 갑작스런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모두가 힘든 마무리였다. 다사다난했던 연말과는 별개로 지난 한 해 동안 부산지부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BDEX 2024 국제학술대회 격상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홍보 캠페인, 불법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교육, 개원가 구인구직 해결을 위한 플랫폼 개발, 걷기대회와 연극관람과 같은 문화행사, 한국·대만·일본 3개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 등 많은 활동들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어떻게 우리에게 올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서도 부산지부는 회원과 부산 치과계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다. 을사년 새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가졌던 희망과 소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