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도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여치는 지난 5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여치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소식지(W dentist) 발간, 국내외 의료 봉사, 미래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 및 장학사업, 치대·치전원 학생 대상 멘토·멘티 만남의 날, 풀뿌리 간담회, 대여치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 등을 포함, 13가지 사업을 약 2억5000여만 원의 예산을 토대로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회무 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과 감사보고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됐으며 그간 대여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공로패와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공로패는 신은섭 대여치 명예회장이, 감사장은 안형옥 경기지부장, 김인숙 인천지부장, 김명희 충북지부장이 받았다.
이 밖에 대여치는 이날 제2기 학생 기자 15인에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회원 간 단합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만찬을 주관하기도 했다. 만찬에는 대여치 인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장소희 대여치 회장은 “25대 집행부 출범 후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적극적인 회원의 참여와 헌신, 치협과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 덕에 여러 사업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운영으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대여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정 고문은 “이번 회기에 대여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여성 회원들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치과계 정책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대여치가 공익법인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대여치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또 꾸준한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라며 “치협도 대여치와 함께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을 실현시켜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