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가 관내 아동양육 시설 거주 아동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분회는 지난 6월 18일 경기지부 회관 2층에 위치한 한가족센터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수원분회는 지난해 1월부터 한가족센터 진료소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구강건강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료소를 찾은 아이들은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한가족센터 봉사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구강 상태 점검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를 받았다. 또 구강위생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진료 대기 시간에는 ‘치아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활동이 마련돼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분회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동석한 담당 교사들에게는 향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진료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설 아동들이 보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장안구보건소 직원들도 함께했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 수원분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내 취약계층 시민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