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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 34대 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화합·소통의 리더십으로 회원의 삶·희망 다시 세우겠다’ 강조
치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등 검증된 회무능력 부름에 출마 결심


“제34대 치협 집행부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단 하나여야 합니다. 치과의사가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회원의 삶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협회, 이를 위해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이 지난 1월 29일, 강남 논현동에서 ‘화합하는 소통의 리더십, 회원의 희망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34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회장은 과거 치협 치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법제화’, ‘보톡스·필러 치과의사 진료영역 수호’ 등의 성과를 냈던 것처럼 검증된 회무능력을 가진 협회장이 필요하다는 선·후배들의 부름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과거 치협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치협을 바로 세우고, 치과병·의원들이 활기와 웃음을 찾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이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것은 일선 개원가의 경영환경 개선과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첫째, 개원가의 ‘경영 환경’부터 개선하는 회무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해 건보 급여 항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적용 범위를 넓히는 등 보험수가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보험 영역이 회원의 이익에 부합도록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구강검진 내실화와 필수적인 진료 항목 신설의 중요성도 짚었다.


특히,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법’에 맞춰, 방문진료와 돌봄치과를 단순한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이자 치과계의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치협이 개원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유튜브를 통해 무차별 살포되는 가격표기 광고를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진료 보조 인력 문제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 도입, 진료 현장의 고충 해결을 위한 기구 운영 등 회원들 곁에서 실제 작동하는 협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웠다. 권력다툼으로 무너져버린 치협을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만들어, 치과계가 더 이상 누군가의 정치의 장이 아니라, 모두의 비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선거 이후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회원만을 바라보고 함께 협회를 운영하는 문화,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다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돼 끝까지 함께하는 치협, 우리의 행복한 일터를 가꾸는 그 길에, 회원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