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회원 참여 ‘열광의 도가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제36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세계 각국 치과위생사 역할 강연 눈길
디지털 치과 임상세계·핸즈온코스 생중계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창립 제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치위협 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치과위생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의 중심,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졌으며, 5천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종합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다채로운 학술강연 ‘만끽’
김영환 의원(민주당)의 ‘최초에 도전하라(치과의사의 삶)’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을 시작으로 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학술대회는 첫날인 6일에는 부분틀니 및 치석제거 급여확대 등 주요 제도 개선 안내를 골자로 한 보험 학술강연을 포함해 정책, 예방 관련 강연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임상 강연으로 치주치료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 강연과 최신 디지털 치과 임상 세계와 치과 임상술식 세계로의 초대를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졌다. 아울러 치주관리 핸즈온 코스와 군진 및 한국 남자치과위생사 간담회가 열려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Zul Kanji UBC 교수가 임상 예방전문 치과위생사의 비전(한국, 미국, 캐나다 비교를 중심으로) 강연도 진행, 각국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인 7일에는 임플란트 최신 경향 및 핸즈온 코스가 현장 중계됐으며, 병원관리에 관한 세무 강연과 함께 새로운 치과기술 트렌드 강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암 예방법 및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의사소통, Instrument management system and infection control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세영 협회장을 포함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영환 민주당 의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 이목희 민주당 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등 정관계 내·외빈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김원숙 치위협 회장은 “올해도 각 분야별 특성화된 학술강연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명실공이 구강보건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함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위생사의 권익증진과 역할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위협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치위협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내빈으로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 외 정관계 인사들의 치위협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