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홍보 TV로 매일 방송
치협‘의료정책 방송’과 MOU 체결…TF구성 완료
정책·치아건강·봉사활동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운영비 후원광고로…회원부담 제로
치협이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새 ‘판’을 짠다.
치협은 제3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어 ‘의료정책 방송’과 MOU를 체결키로 결정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날 이사회 제안 설명에 따르면 ‘의료정책 방송’은 케이블 방송과 같이 치과병의원 대기실 등에 설치돼 있는 LCD TV를 통해 ▲치석제거, 노인 부분틀니 등과 같이 새롭게 시행되는 치과의료정책 홍보 ▲치과관련 뉴스 ▲치아건강 상식 ▲치과시술 강연 ▲치과계 봉사활동 ▲치과 관련 동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방송함으로써 내원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선 회원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혀 없다. 사업이 시작되면 ‘의료정책 방송’은 희망하는 치과병의원에 방송 송출을 위한 셋톱박스를 무상으로 설치하게 되며 운영비용은 후원광고로 충당하게 된다.
치협과 의료정책방송은 최소 1000개~2000개 이상의 치과병의원이 신청해야 정상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입하는 병원이 더 늘어나게 될 경우 치과 관련 콘텐츠만을 위한 별도의 방송국 형태로도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협은 이번 사업을 위해 안민호 총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철환 학술, 김종수 재무, 김홍석 공보, 곽동곤 정보통신, 이민정 홍보, 김철신 정책이사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그동안 치협이 많이 노력했음에도 대국민 홍보가 부족해 끌려가는 입장이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결코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는 우리들만의 ‘방송국’을 갖는 것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치협과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8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YESDEX 2013 국제학술대회’의 보수교육 점수를 6점으로 승인키로 했다.
또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한국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KDS 2013)’의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했으며,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학술위원회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인준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