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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두 번 변했다…치의는 3배나 늘었다 - 1990년 7620명서 2011년 2만2544명, 치과병원 근무 치의 늘고 보건지소 감소

강산이 두 번 변했다…치의는 3배나 늘었다


1990년 7620명서 2011년 2만2544명
치과병원 근무 치의 늘고 보건지소 감소

  

보사연, ‘2011년 환자조사 심층 분석’

  

지난 20여 년 동안 치과의사 수가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이 최근 공개한 ‘2011년 환자조사 심층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치과의사 수는 1990년 17.8명에서 2011년 45.3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1990년 7620명이었던 치과의사 수는 2011년 2만2544명으로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비율 역시 최근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의 경우 전체 치과의사 7620명 중 69.8%인 5318명이 치과의원에 근무했지만 2011년에는 이 비율이 81.7%로 크게 상승했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기관수의 증가와 함께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가 늘어나 1990년에 292명이었던 근무 치과의사 수가 2011년 2089명으로 7.2배나 증가했다. 전체 치과의사 인력 중 차지하는 비중도 9.3%로 치과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비율은 꾸준히 감소해 1990년에는 전체 치과의사의 15.1%가 근무했지만 2011년에는 2.1%의 치과의사만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 병·의원 증가세도 ‘우상향’


의료기관 수 조사에서도 치과병·의원의 증가세는 뚜렸했다. 


1990년 치과의원은 5286개소였지만 2000년에는 1만471개소로 1만개 선을 넘어섰으며 2011년에는 1만5002개소로 1990년 대비 2.8배가 늘어났다.


전체 의료기관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0년 20.9%에서 2011년 24.2%로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 당시 6개소에 불과했던 치과병원의 경우 2011년에는 199개소로 33.2배에 달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61개소가 늘어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치과병원의 증가세는 병원(6.6배)이나 한방병원(5.4배)에 비하면 5〜6배에 달하는 월등한 수준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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