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흐름 한눈에

“임플란트 블루오션으로”

|전북지부·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 학술대회 성황

치의·치위생사·치기공사 강연 집합
개원가 유용 임상정보 전달 ‘대만족’

‘임플란트,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전북지부(회장 곽약훈)와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회장 김진선)는 지난 1일 이 같은 주제를 내걸고 임플란트를 다양하게 조망해보는 종합학술대회(학술대회장 조혜원)를 열었다.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의 임플란트학회 지부가 통합돼 활동하고 있어 의미가 큰 단체이다.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과 바오로홀에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도 마련돼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BRONJ, Implant and rhBMP-2’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으며, 이어 해외초청연자인 시오다 마코도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임플란트과)가 ▲Esthetic Implant ▲Immediate Postextraction Implantation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또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허영구 원장, 최병호 교수(연세대), 안승근 교수(전북대), 류재준 교수(고려대) 등 임플란트와 관련한 유명한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상악동술식에서의 골이식이 과연 필요한 지를 고민해 볼 수 있게 했으며, 정밀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와 관련한 강의는 참석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 임플란트 보철물 수복에서 CAD/CAM의 효용성과 이에 따른 지르코니아 보철물에 대한 개념정리도 유용한 정보로 평가됐다.

또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가 마련돼 ▲임플란트를 위한 소독과 멸균, 꼭 알아둬야 할 수술 전·후 준비사항 ▲치과에서 불만 환자 응대와 대처 방안 ▲환자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의 힐링 등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김진선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임플란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자리가 됐다”며 “국내 초청연자를 통해 개원가에 유용한 임상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해외 초청연자로부터는 국제적인 임플란트 흐름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