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전 UV하세요”
골유착률 획기적 개선·치은 퇴축 예방도
이재훈 연세치대 교수
“임플란트 시술 전 UV 자외선을 조사해 주는 것이 초기고정력을 높여주는 등 골유착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Implant Dentistry’에 임플란트도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실어 세계 치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재훈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후속연구인 ‘티타늄 임플란트의 자외선 광조사기능화’ 연구결과도 동일 저널에 곧 실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에 UV 처리를 한 임플란트와 안한 임플란트의 식립 후 골손실 차가 컸다”며 “UV 처리 임플란트는 치은 퇴축도 막아 심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UV 처리 임플란트의 경우 초기 신생골 형성이 더욱 빠르다”며 “이는 자외선이 임플란트의 노화에서 오는 표면의 탄화수소를 제거하는 등 불순물 제거를 통해 표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원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플라즈마를 조사해 동일한 효과를 얻은 연구결과도 곧 내놓을 예정”이라며 “임상에서 임플란트 제품의 재처리 과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관련 연구결과 기고문이 다음호에 게재됩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