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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후 교수, 보철학회 새 회장에

인적 교류 확대 등 대비 국제화·전문화 주력

동후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의 신임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


한 신임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2013년 보철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 향후 2년 동안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우리나라 치과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예측해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학술·인적 교류와 학회 운영 전문화를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 중국 등 해외 학회와의 기존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오는 2015년 세계보철학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등 좋은 기회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국제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여 우리 치과의사들이 해외로 나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신임회장은 설명했다.

 
또 대내적으로는 각 치과대학 간의 인적 교류 및 지적 공유화를 통해 우리나라 특유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더 좋은 아이템을 기획, 회원들을 위한 재미있는 학술대회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특히 그는 학회 운영과 관련 전문화된 시스템 마련을 예고하고 나섰다. 현재의 영문학회지가 SCI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데 있어 노력이 많이 필요한 만큼 전문 편집위원이 이를 담당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 이미 완전·부분틀니가 급여화 됐고, 내년 임플란트 급여화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환자나 치과의사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로 안착할 수 있도록 보험위원회가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좋은 전문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전문의고시출제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전문위원을 구성, 고시출제도 전문화 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끝으로 한 신임회장은 “신뢰성 있는 치과보철 관련 통계를 찾아내고 새로 정확한 통계를 산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또 학술대회를 보다 알차게 꾸미기 위해 패널 토론 등 회원 및 전공의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그램 역시 도입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