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기 위한 치과인과 국민들이 마라톤 축제가 펼쳐진다.
‘201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 여의도이벤트광장(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개최된다.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이에 대한 준비를 위해 지난 24일 취임 후 첫 회의를 열고 마라톤 참가자 기념품 및 상품, 후원업체 확대방안 등을 살폈다.
올해 대회는 예년과 같이 하프, 10km, 5km, 걷기 네 종목으로 구성되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헤어드라이기 또는 전기면도기(둘 중 택1)를 준다. 이 밖에도 각종 협찬사의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마련돼 있다.
각 종목별 5위권 내 참가자들에게는 최대 40만원에서 5만원까지 기부영수증 발급과 함께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한다.
특히, 대회 참가자 외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치과의사 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금연, 핑거프린팅, 구강암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부스가 운영된다.
지난 2010년 스마일 마라톤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치과인 및 일반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마라톤 축제로 수익금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성근 문화복지이사는 치과계 각 지부와 학회, 업체, 병원들이 구성원 단합의 기회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이사는 “구강암 또는 얼굴기형 환자들은 진료비로 인한 어려움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이 소외되고 고립돼 외로움을 느낀다”며 “이들을 돌보는데 치과계가 앞장 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치과인들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도 갖고 가족 및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참가신청 및 문의: 031-847-0047(www.smiler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