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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ADA 면허인증제 획득 ‘청신호’

컨설팅방문단 “교수진·학생 매우 우수” 평가


“넘어야 할 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세치대 교수들 모두 반드시 인증을 받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내부의 자신감이 매우 크다.”

ADA(미국치과협회)의 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인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의 인증에 도전하고 있는 연세치대(학장 이근우)는 최근 희망적인 말을 접했다. 인증예비컨설팅방문(PACV)단으로 연세치대를 찾은 로런스 월린스키 위원장이 “연세치대의 연구력과 교수진, 학생들의 자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총평을 한 것. 

연세치대는 지난 2007년부터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CODA의 인증을 추진, 현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2차 심사에 앞서 6개 부문 62개 분야에 대해 예비컨설팅을 받은 상태다.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이 단계까지 온 것은 최초로, 최종 인증을 획득하면 연세치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미국치과의사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서정택 교수(준비위원장)는 “평가단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특히 학생들의 자질과 교수진의 발전 의지, 학교의 교수 지원, 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심사에 들어갈 만한 자격을 갖췄다고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증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았다. 우선 예비컨설팅에 대한 결과보고서가 8월 중으로 오면 연세치대는 이에 대한 보완책을 담은 답변서를 10월까지 회신하고, 본 심사 회부 여부를 기다린다. 방문단은 연세치대에 대해 기초치의학 분야를 높게 평가했지만, 기초와 임상 간의 연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서정택 교수는 “임상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등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며 “최종 인증을 받게 되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공인받는 동시에 미국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져 치협이 추진하는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는 지난 4, 5일 송도캠퍼스에서 ‘국제화에 한발 더 다가선 연세 치의학’이라는 주제로 2014년 하계 교수세미나를 갖고, 이번 PACV에 대해 김광만 교무부학장, 유윤정 교수, 이기준 교수가 각각 Overview & Institution, Basic science, Clinical science 3개 분야의 발표를 진행, 컨설팅 결과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