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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DECA 동아리·DSI, 캄보디아 진료 '땀방울'

신발·옷 전달, 손씻기 교육 등 생활밀착형 봉사도

캄보디아에서 흘린 한국 치과의사와 치대생들의 땀방울이 보석처럼 빛났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DECA 동아리(회장 이찬주, 지도교수 김태우)는 (사)Dental Service International(회장 임구영 헵시바치과 원장)과 연합으로 캄보디아 빈민지역에서 지난 7월 14일부터 일주일간 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봉사팀은 치의학대학원생 15명, 레지던트 2명, 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2명, 일반인 5명 등 총 27명으로 모두 자비를 들여 참여한 자원자들이다. 또 현지에서 치과의사 1명, 캄보디아 인터내셔널 치과대학 7학년 2명, 치과위생사 2명, 통역사 1명이 힘을 보탰다.

봉사팀 중 의료진은 약 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과거처럼 발치 위주의 진료가 아니라 방사선 촬영을 하면서, 신경치료까지 실시했다.

특히 의료진이 아닌 학생들과 일반인들은 각자 마련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기다리는 환자들과 동네 아이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기증받은 신발과 아기 옷 등을 건네는 한편 구강위생교육을 통해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손 씻기 교육과 함께 손톱도 깎아줬으며, 바케트를 나눠주는 등 현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봉사를 진행했다.

DECA 동아리 지도교수인 김태우 교수는 “최선을 다해 수고한 팀원들과 준비와 지원을 해 준 분들, 우리 팀을 위해서 후원 및 기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