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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40년 관록 오케스트라 예술 전당 수 놓는다

제40회 정기연주회’를 30일 개최

서울치대 관현악단 ‘덴탈 오케스트라’가 마흔 번째 연주회를 이달 말 공개한다.

덴탈 오케스트라 측은 ‘제40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0일(토)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주할 곡은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 양고운 교수) ▲말러 교향곡 제1번 등이다.

서울치대 덴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72년 클래식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고 생각한 몇몇 선배들의 열정으로 결성됐다. 처음에는 인원이 부족해 연세치대와 같이 공연을 하는 등 연합서클로 지내다가 1993년에 서로 분리하면서 서울치대만의 오케스트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 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는 하기 힘든 곡까지 소화하면서 실력을 키워왔고, 지난 30회 연주회 때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를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4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하기에는 규모가 큰 말러 교향곡 제1번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협연자인 양고운 경희대 교수 역시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국내파로서는 최초로 입상하는 등 연주 솜씨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다.

덴탈 오케스트라 측은 “말러 교향곡은 워낙 스케일이 큰 곡이라서 국내에서는 좀처럼 연주하지 않는 곡인만큼 직접 들어본다면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 모든 단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 결실을 다른 치과의사들과도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