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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염분 섭취 다발성경화증 악화

다발성경화증 악화


과도한 염분 섭취가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아르헨티나의 라울 카레아 신경학연구소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의 신경과학 전문지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MS 환자 70명의 소변검사를 한 후 나트륨 섭취량에 따라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2~4.8g인 그룹과 그 이상인 그룹이 2g 이하인 그룹에 비해 증상 악화 빈도가 최고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연령, 유병기간, 체중, 비타민D 혈중수치 등 다른 위험 요소들을 고려했지만, 나트륨 섭취와 다발성경화증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마우리시오 파레즈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금 섭취와 MS 질병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과도한 소금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