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동안 치과의원 1곳당 평균 건강보험진료비로 6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건강보험진료비에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급여비로는 올 상반기동안 치과의원 1곳당 평균 46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0만원이 늘어 28.6%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3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치과의원의 경우 건강보험진료비는 1조770억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8034억원)에 비해 34.1%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 요양기관 건강보험진료비 비중에 있어서도 지난해 상반기(3.2%) 보다 0.9% 늘어 4.1%를 차지했다.
이를 기관당으로 분석한 결과 상반기동안 치과의원 1곳당 평균 67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5100만원)보다 1600만원이 늘어 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치과병원도 올 상반기동안 건강보험진료비로 65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527억원)에 비해 24.9%가 늘었다.
이를 기관당으로 살펴보면, 치과병원 1곳당 평균 3억27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2억5400만원)보다 7300만원이 늘어 28.6%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급여비만으로는 올 상반기동안 치과의원의 경우 741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632억원)에 비해 31.6%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 요양기관 급여비 비중에 있어서도 지난해 상반기(3.0%) 보다 0.8% 늘어 3.8%를 기록했다.
이를 기관당으로 살펴보면, 상반기동안 치과의원 1곳당 평균 46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600만원)보다 1000만원이 늘어 2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치과병원은 올 상반기동안 급여비가 406억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326억원)에 비해 24.5%가 늘었다. 이를 기관당으로 살펴보면, 치과병원 1곳당 평균 2억2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억5700만원)보다 4500만원이 늘어 28.2%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보공단은 올 상반기 치과병·의원의 건강보험진료비 증가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노인 부분틀니의 급여 적용과 더불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된 스케일링 급여화가 진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