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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멜로디' 가을 감성을 적시다

‘덴탈하모니’, ‘필 코러스’ 연주회 성황리 종료

‘덴탈하모니’ 제2회 정기연주회

덴탈하모니(단장 김영준)가 만들어 낸 정겨운 멜로디가 대구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덴탈하모니(단장 김영준)가 지난 9월 20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 등 관계 내빈과 치과의사 및 일반시민 1000여명(만석)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혜진 前 안동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연주회는 가곡 ‘산유화’, ‘고향 그리워’, ‘동무생각’을 비롯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화영 교수(계명대 성악과)와 대구시 의사회 사랑의합창단, 하지크첼로앙상블 등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덴탈하모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음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마음을 같이하는 치과의사와 그 가족을 구성원으로 지난해 창단됐다.

그동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콘서트, 치협과 영남권 지부들이 공동 주최한 YESDEX 2013 행사, 대구광역시 및 경북지부가 주최하는 행사 등에 초대돼 다양한 공연활동을 해왔다. 

덴탈하모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한 차례 정기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단국치대 합창부 ‘필코러스’ 


단국치대 합창부 ‘필코러스’(지도교수 조용범·장영주)가 30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21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재학생 졸업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연주회에는 조위상(치의학과 2년)의 지휘로 1부는 성가, 2부는 여성중창, 남성중창, 11·14학번 팀곡, 졸업을 앞둔 09학번의 공연이 있었으며, 3부는 팝송으로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 이민규 원장(계명치과의원)은 “세월이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리를 함께 내야 하는 ‘합창’이라는 것도 그런 것이다. 혼자 잘해봐야 독창밖에 안 되고 소리를 내지 않으면 티가 난다”고 청중들에게 합창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무대에 선 4부의 지휘는 4대 지휘자였던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의원)이 맡았고 ‘남촌’,’우정의 노래’등을 함께 불렀다. 이날 4부 공연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무려 120여명이 동시에 노래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평화의 기도’는 2대 지휘자였던 김성원 원장(과천치과의원)이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단국치대 합창부 필코러스는 초대 지도교수였던 김용기 교수의 지도아래 지난 1984년 5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0회의 정기 연주회를 해왔고 봄 정기 공연은 17회를 이어오고 있다. 
그 밖에도 제1회 전국 치과대학생 연합 축하공연이나 69제 찬조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졸업생 170여명 재학생 56명으로 구성된 단국치대 동아리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