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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근육, 우울증 예방

스트레스 물질 뇌 전달 막아

우리 몸의 근육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우리 몸의 근육은 스트레스 때문에 생성된 몸속 화학물질이 뇌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세포 저널’(Journal Cell)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주간 보통의 생쥐와 유전자 변형 생쥐를 2그룹으로 나누어 매일 불규칙적으로 잠을 깨우는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한 결과, 보통 생쥐들은 식욕이 감퇴하고 우울증 증세를 보였지만 근육이 잘 발달한 유전자변형 생쥐들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은 유전자변형 생쥐들은 ‘KATs’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더욱 많이 생성했고, 이것이 ‘카이뉴레닌’으로 불리는 스트레스 화학물질이 뇌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루사 박사는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한 근육 단련이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