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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1082만명

2012년보다 246만여명 급증…진료비는 7469억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이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13년동안 외래 다발생 질병 10위권 내에 꾸준히 올라 국민들 상당수가 고통받는 질병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 다발생 질병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에 올라 한해동안 1082만6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를 전년도 진료인원(835만7000명)과 비교하면 지난 한해동안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병·의원을 찾은 환자가 246만9000명이나 늘었다.


또 지난해 치아우식증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525만6000여명으로 집계돼 다발생 질병 7위에 자리했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지난 2000년에는 진료인원이 445만7000명으로 다발생 질병 8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위에 랭크될 정도로 13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상병기준으로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본인부담금+급여비)에서도 7469억원으로 진료비 순위에서도 8위에 올랐다.


치아우식증의 경우는 지난 2000년 진료인원이 563만8000명으로 4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525만6000여명이 진료받아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외래 다발생 질병 100위권 내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외에도 치과질환으로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이 지난해 진료인원 452만2000여명으로 14위에 올랐ek.

이어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진료인원 168만7000여명·37위)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진료인원 144만5000여명·45위) ▲매몰치 및 매복치(진료인원 103만7000여명·59위) ▲구내염 및 관련 병변(진료인원 96만2000여명·66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진료인원 81만8000여명·78위) ▲치아얼굴이상(부정교합 포함)(진료인원 65만7000여명·92위) 등으로 나타났다.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의 경우 진료비에 있어서도 5529억원으로 1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외래 다발생 질병 1위는 ‘급성기관지염’으로 지난해 1414만명이 진료받았다.

3위는 급성 편도염(진료인원 695만7000명), 4위는 다발성 및 상세불명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진료인원 632만5000명), 5위는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진료인원 595만3000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