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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신문 20주년 ‘청년정신으로 새롭게 시작'

건치 창립 25주년 기념식 겸해…박원순 시장 강연도

“창간 당시의 청년정신을 지키면서 스무 살을 먹은 성년이 됐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건치신문이 창간 20주년 기념식으로 갖고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 · 이하 건치) 설립 25주년 기념식을 겸해서 지난 10월 25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성표 대표는 “93년 창간호가 나오고, 건치는 창립 25주년을 맞았는데 시작할 당시의 청년정신을 지키면서 20세 성년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항상 올바른 의료와 근본, 본질을 위해서 존재하는 건치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어려운 개원환경, 불법네트워크, 의료민영화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인데, 앞으로도 역량을 발휘해 치과계 위기 극복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36.5도 체온만큼 따뜻한 공공의료도시’라는 주제로 공공의료에 대해서 강연했다. 박 시장은 “건치는 제가 시민운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준 동지같은 관계”라며 “이제 醫食住의 시대가 왔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 중중질환으로 인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공공의료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예방 중심의 정책 추진 등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건치 관계자들 외에도 박영섭 치협 부회장, 강정훈 치협 치무이사, 김정범 보건의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안창영 전 대한치의학회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등의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