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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치론’ 소통·공감

동작구회, 나성식 원장 특강 성료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작구회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나 원장은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을 짚고, 성공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자신의 철학을 후배 치의들과 나눴다.


나 원장은 치과의사에 관한 여러 신문 기사를 소개하면서 치과의사를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밝혔다.


나 원장은 “우리는 외부에서 치과의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현재 검색 창에 ‘치과의사’라고 입력하면 온통 부정적인 게시글만 검색된다. 이는 일부 치과에서 벌인 ‘불법 위임진료’나 ‘과잉진료’ 등의 문제가 집약된 결과”라고 꼬집었다.


특히 성공한 치과의사란 ‘내가 치료한 환자를 진료실 밖에서 자신 있게 만날 수 있는 치과의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나 원장은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며 “어설픈 경영이론보다 환자의 치아를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진료하라”고 조언했다.


유동기 회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로 살아가며 좇아야 할 궁극적인 가치가 경제적 부유함이 아니라 가족, 건강, 행복과 같은 지극히 평범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우리 치과의사들은 자기 자신을 잘 돌아보지 않는다. 따라서 오늘 이 강연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 전반에 있어 큰 깨달음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