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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국시 수석 단국치대 권 율 씨 “늘 배우고 베푸는 의료인 꿈꾼다”

“의료인의 본분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면서 본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정진하는 치과의사가 되겠습니다.”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권 율(단국치대)씨는 “이번 결과를 앞으로 더 겸손하게 행동하고 배움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 한다”면서“그동안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수님들, 레지던트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율 씨는 특히 국시 수석 비결에 대해 묻자 “동기부여를 통해 마인드를 잡은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추석 외할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할머니와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더불어 아픈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만 전념했다.


향후 본교에 남아 수련을 받을 계획인 그는“환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의료가 발달하지 못한 동남아시아나 그 외 개발도상국에 물질이든, 의료든 기부의 형식으로 베풀고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