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지난 2일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치협,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치협’으로서 다시금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치협은 지난 5일 이러닝교육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KG패스원(대표 강기태)과 ‘KDA 모바일 앱 직무교육 시스템 개발사업’ 업무협약식 갖고 온라인 보수교육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 실질적인 도움 주는 홈페이지
치협의 새 홈페이지는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위주로 전환해 가독성과 전달성을 높였다.
메인란을 크게 레이아웃해 대국민·대회원 홍보 기능을 강화했고, 한 번 클릭으로 콘텐츠에 접속, 접근성 또한 크게 높였다.
반응형 웹 또한 특징이다. PC, 핸드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를 막론해 상황에 따라 레이아웃이 최적화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뉴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우리동네 치과찾기’에서는 심평원 정보를 기준으로 해 전국의 모든 치과의 위치·홈페이지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휴일진료·야간진료 치과 또한 찾을 수 있다.
‘치과상식FAQ’는 네이버를 통해 치협이 진행 중인 치과의료상식을 갈무리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원용 홈페이지로 가보면 각종 애로사항을 접수, 해결할 수 있는 ‘개원114·119’, 회원들 간 소통을 위한 사랑방인 ‘회원포럼’등이 눈에 띈다.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는 개원가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불법치과 신고센터’의 기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범준 정보통신이사는 “파격적인 레이아웃 등 디자인에 신경 써 한눈에 들어오는 홈페이지를 추구하고, 협회의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며 “집행부의 공약사항에도 나와 있듯이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홈페이지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온라인 직무교육 강화하기로
한편 치협은 5일 대회의실에서 KG패스원과 모바일 앱과 직무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모바일 앱과 이를 통한 온라인 직무교육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각종 자격증, 공무원, 기업체 직무교육 등 이러닝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KG패스원은 앞으로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와 손잡고 치과의사의 직무교육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협회는 회원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소통방식을 한 단계 도약시켜, 스마트한 소통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탑재될 직무교육 시스템은 사이버 상에서 손쉽게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해 회원들의 편익을 크게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