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지부(회장 김형찬)가 치과의사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공직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윤리교육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된 공직지부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윤리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형찬 회장은 “최근 기업형 사무장치과 등으로 치과의사에 대한 윤리의식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만큼 공직의 역할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공직지부는 올해 사업으로 치과의사윤리에 대한 교재개발사업 등의 예산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과 홈페이지 및 소식지 발간 등 공보활동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3년 전부터 진행된 공직지부 학술대회 역시 좋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아울러 임기 동안 더욱 공직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를 비롯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일사천리로 심의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총회에서는 또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올라온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2016 서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이 통과돼 상정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전 세계 70여개 국가 50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되는 IADR 서울대회가 오는 2016년 6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범치과계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회준비 지원 및 성원을 위한 결의안 채택에 공감했다.
이 행사는 치의학분야의 최첨단 학술 및 산업의 교류의 장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준우 치협 부회장은 “요즘 기업형 사무장치과 등 환자를 상품으로 보는 일부 치과의사들을 볼 때마다 윤리의식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윤리의식을 고취시켜 죄의식 없이 환자를 상품화하지 않도록 윤리교육에 대한 공직 회원들의 많은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