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쌍방향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치과 내 직원 직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2015 정보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1일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범준·이하 정통위)는 서울역 인근에서 전국 정통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KDA 2015 정보화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전국 지부의 정보통신이사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통위는 이미 지난 2월 웹 접근성이 향상되고, 반응형 웹을 적용한 새 홈페이지를 오픈한 바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KDA 사이버 캠퍼스, Good Job KDA(구인구직 기능 강화)등이 골간인 이번 정보화 사업은 ▲KDA 홈페이지 메뉴 개발 및 홈페이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이 주 내용인 1차 사업에 이은 것으로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이다.
# 양방향 소통 설문조사 기능 추가
오는 6월 오픈하는 KDA모바일 앱은 2월 문을 연 치협 홈페이지와는 별개로 회원 커뮤니티, 직무교육 등의 기능이 강화된 포맷으로 회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커뮤니티 서비스’. 협회-지부-분회-동창회 단위로 구성된 회원 커뮤니티는 산재돼 있는 각 회원들의 공간들을 모바일 앱 상에서 엮어 회원이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별개로 동호회적 성격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으면 ‘커뮤니티 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양방향 소통 설문조사 기능도 추가했다. 커뮤니티 하위메뉴의 ‘설문조사’는 현안이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신속하게 진행해 회원의 여론을 수렴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기존 ‘덴탈잡’의 기능을 확대 개편한 ‘Goodjob KDA’의 구축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구인구직 기능을 중심으로 치과 내 직원 직무교육 및 회원 소양 함양을 위한 ‘사이버캠퍼스’ 메뉴를 신설해 운영한다. 사이버캠퍼스는 업무와 관련된 직무교육 외에 기본소양에 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운영되며, 콘텐츠 개발은 치협과 KG패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사이버캠퍼스는 Goodjob KDA와 기본 메뉴로 통합돼 운영되며,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 제공돼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했다는 평가다.
# “서울이든 울릉도든 회원 편익 최선”
한편 이날 전국 시도지부 정보통신이사 연석회의에서는 정보통신 회무와 관련된 각 지부의 현안과 KDA 홈페이지 개편 사항에 대한 보고, 모바일 앱 및 직무교육 시스템 개발 관련 보고 등이 이어졌다.
또, 치과에서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한 각종 민원들에 대한 협회 차원의 대응을 논의했다.
사회를 본 김범준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치협 홈페이지가 2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했는데 회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각 지부의 회원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인 KDA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고, 커뮤니티, Goodjob KDA, 사이버캠퍼스 등을 웹, 모바일로 엮어서 활성화할 계획이다.
남은 시간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서울이든 울릉도든 회원의 동네치과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완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