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 개수가 3~4개 이상, 보철물 장착 후 25개월 이상 경과된 환자들의 내적자신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선정, 김은희, 박홍련 연구진(경운대 및 대구과학대 치위생과)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대구, 부산, 진주시에 소재한 6개 치과병의원에서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여자 141명, 남자 125명)를 실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호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스케일링 주기가 6개월 이하,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구강보건 교육경험이 많은 경우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편감이 높고, 흡연할수록, 스케일링 주기가 길수록, 보철 개수가 많을수록 만족도가 낮아졌다.
특히 ‘흡연여부’와 ‘불편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흡연은 변연골 흡수로 인한 실패의 원인이 되며, 혈관구조, 면역, 염증반응 등에 영향을 줘 치유과정이나, 치주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준다. 임플란트 수술 전, 후의 치면세균막 관리는 수술의 경과뿐 아니라 예후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금연 교육은 필수적이며, 정기적인 구강검진도 1년 이내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플란트 관리 책자, 동영상 개발 필요
연구진은 또한 “저작기능을 포함한 심리적, 심미적 상황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사전, 사후 교육을 시스템화할 때 임플란트 환자는 좀 더 완전한 만족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면서 “전문인들은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임플란트 관리 책자나 동영상 개발 등의 전략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과 임플란트 보철물 장착 후 구강위생 보조용품 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사용 중인 구강위생 보조용품은 치간 칫솔이 155명(58.3%)으로 가장 많았고 이쑤시개는 87명(32.7%)으로 뒤를 이었다.
구강위생 보조용품 1일 사용 횟수는 ‘사용 안 함’이 126명(47.4%)으로 가장 많았는데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불편하고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81명(64.3%)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