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10대들 사이에 쌍꺼풀 수술 등 성형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쌍꺼풀 수술이 치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데일리NK는 북한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의료 기구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에서 쌍꺼풀 수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눈꺼풀을 칼로 째지 않고 깁기만 하는 것은 5000원이고, 칼로 째서 안에 있는 살(지방)을 뽑아내고 하는 것은 1만원이다.
남한의 수술방식으로 치면 5000짜리 수술은 ‘매몰법’, 1만 원짜리 수술은 ‘절개법’에 해당된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이 구강과 및 구강예방원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는 이유는 다른 진료과 및 병원에 비해 좋은 의료 기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구가 비교적 최신식의 일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쌍꺼풀 수술을 받는 사람은 주로 10대 중반의 여학생들로 중학교 2학년인 13세 때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쌍꺼풀 이외에도 콧대를 높이는 수술도 이뤄지고 있으며, 의사자격증이 없는 개인은 ‘입술 색 들이기’, ‘눈썹 및 아이라인 문신’ 등을 시술하기도 해 북한에서도 성형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