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업 분야에서 연봉 1억을 넘는 여성은 몇 명이나 될까? 보건업에 종사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여성은 6348명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업이 업종별 억대 여성 수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의 근로 및 사업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2013년 여성 근로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근로자 숫자가 많은 업종은 제조업(127만876명·19.8%),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121만5291명·18.9%), 보건업(69만1041명·10.7%) 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업종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적지만 보건업의 경우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은 69만1041명으로, 이는 2009년 56만7240명에 비해 21.8% 늘었다. 보건업 종사 여성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700만원 대비 23.5% 증가한 것이다. 여성들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보건업의 여성 평균 연봉과 같았다.
1억 원 이상 여성 급여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보험업, 제조업, 보건업 순으로 많았다. 보건업의 1억 원 이상 여성 급여자는 6348명으로 업종 중에서는 3번째로 많았으며,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09년 보건업의 1억 원 이상 여성 급여자는 3083명이었다.
여성 최고경영자는 제조업, 도매업에 많았으며, 2009년 대비 증가율은 소매업,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 보건업 순으로 높았다.
또 수입금액 100억 원 이상 법인 중 최고경영자(CEO)가 여성인 보건업 법인은 39개로 2009년 22개에 비해 77.3% 늘었다.